[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ETF’의 명칭을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는 인공지능(AI) 등 메가 트렌드를 이끄는 혁신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전통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기술의 등장에 발맞춰 산업보다 테마에 집중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 ETF는 EMP(ETF Management Portfolio)를 통해 중소형주까지 폭넓게 투자하며, 초분산투자를 실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변경을 통해 기존 BBIG(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로 대표되는 주류 혁신기술뿐만 아니라 양자 컴퓨팅 등 초기 단계 혁신기술로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보다 폭넓은 액티브 운용 역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기 단계 혁신기술은 소수 기업에만 투자할 경우 큰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EMP를 통해 테마 전반에 폭넓게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채택된다. 이는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이고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여 장기 투자에 효과적이다.
 

또한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TIGER 글로벌이노베이션액티브 ETF’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 및 규제 완화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 사이클이 도래함에 따라 중소형 기술주 테마 투자의 선전이 기대된다.
 

정희석 EMP운용팀장은 “BBIG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하락하고 산업 성장이 다소 정체된 가운데 ETF 명칭 변경과 투자 대상 확대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할 계획”이라며 “EMP를 통한 초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해당 산업의 성장성을 따라가는 액티브한 운용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