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연간 순이익 3조 8346억, 전년 대비 21.7% 상승
-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과 위기 대비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 급감
- 4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 은행 근본 수익력 개선 신호
[기업뉴스TV = 유진복 기자]
KB국민은행 2025년 실적, 딱 까놓고 말해서 빛과 그림자가 아주 뚜렷했습니다. 일단 2025년 한 해 전체로 보면요. 뭐 실적은 역대급이었습니다. 연간 순이익이 무려 3조 8346억 원, 정말 사상 최대 실적이었어요. 이게 전년보다 21.7%나 늘어난 거니까, 그룹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봐야죠.
그런데 말이죠, 1년 내내 이렇게 좋았는데, 4분기 성적표는 정말 어닝쇼크 수준이었습니다. 그룹 순이익이 바로 전분기랑 비교해서 57.2%나 뚝 떨어졌거든요 아니, 도대체 마지막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궁금하시죠?
...더보기
사실 이게 장사를 못해서가 아니고요, 두 가지 큰 비용이 한꺼번에 터진 겁니다. 우선 희망 퇴직금 나갔죠, 또 ELS 관련해서 미리 돈을 쌓아둬야 했죠. 일회성 비용이 컸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일부러 한 거예요. 앞으로 닥칠지 모를 위기에 대비하는 전략이었던 거죠. 실제로 KB금융그룹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게 딱 숫자로 보입니다. 나중에 떼일 돈에 대비하는 충당금을 3분기보다 88.7%나 더 쌓은 겁니다. 쉽게 말해 당장 이익이 줄더라도 미래를 위해 든든하게 곳간을 채워놓은 거죠.
그런데 이 우울한 4분기 실적 안에 아주 중요한 긍정적인 신호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순이자 마진, 흔히 NIM이라고 부르는 지표입니다. 1년 전체 NIM은 좀 줄었는데 4분기 NIM만 놓고 보면 오히려 올랐어요. 이게 진짜 중요합니다. 그니까 일회성 비용 빼고 나면 은행의 근본치력, 즉 돈 버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죠.
자, 그럼 이 모든 걸 종합해서 2026년 전망은 어떨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연간 실적은 최고였고, 4분기 쇼크는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는 거죠. 결국 핵심은 2025년에 이렇게 몸을 사린 덕분에 2026년엔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 과연 이 보수적인 전략이 2026년의 불확실성을 이겨낼 단단한 발판이 되어 줄까요?
간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