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로 5번째 대회인데요.
대회 시작 전부터 현장은 각 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해외에서부터 찾아온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이러한 열기를 식혀주고자
시원해지는 현장 체험형 부스도 준비했는데요.
물총을 쏴서 과녁을 맞추는 게임이나
물풍선을 던져 친구에게 물벼락을 선사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 맞춘 부스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굿즈도 같이 선보였습니다.
또한 대회 시작을 알리는
에스파의 축하 공연까지!
이번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측됐습니다.
파이널 스테이지 첫날, 맹활약을 펼쳐 종합 2위까지 오르며
팬들의 기대감이 올렸는데요.
하지만 둘째 날부터 아쉬운 부진이 시작되며 치킨 획득 없이 점수 추가에 그쳤고
선두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마지막 날, 초반 선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결국 누적 105점, 종합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성민 감독은
“초반 교전이 많이 일어나서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것 같다”며,
“책임을 지는 자리로써 송구스럽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반면, 지난 'PGC 2024' 우승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고의 팀을 구성한 베트남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PNC 2025' 세계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MPV까지 차지한 히마스(Himass) 선수는
18매치 동안 44킬, 30어시, 7935대미지를 기록하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습니다.
라 프엉 띠엔 닷/히마스 선수
“이전에는 경험이 부족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동남아 지역에서도 한 번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습니다”
“EW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그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베트남은 최종 216점이라는 역대 최대 점수를 경신하고
'PNC 2025'의 우승 상금 15만 달러를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사흘간 현장 판매분 티켓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한 'PNC 2025’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기업뉴스TV 권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