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편 감자수제비 키트' 등 국물요리 수요 겨냥
[아이기업뉴스=박현진 기자] 코로나19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고 캠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가정용 간편식(HMR)에 대한 캠핑족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겨울철 캠핑 맞춤형의 오뚜기의 뜨끈한 국물 요리가 캠핑족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오뚜기가 선보인 ‘초간편 감자수제비 키트’는 반죽믹스와 육수티백,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등 조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포함돼 있는 제품으로, 반죽부터 육수내기까지 약 13분이면 전문점 못지 않은 감자수제비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재료 준비와 조리과정이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한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오뚜기가 지난 2019년 론칭한 양념장 HMR 브랜드 ‘오늘밥상’의 찌개 양념장 4종은 번거로운 준비과정 없이 주재료만 있으면 근사한 국물요리를 만들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시장 규모는 2021년에 4조3천억 원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는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해먹는 집밥 뿐 아니라 장박 캠핑에서 짐을 줄이고 요리의 부담을 덜고 주는 반조리 식품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소한의 짐으로 떠나는 장박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요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반조리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편식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맛과 편의성을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