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경영으로 최근 5년간 성장세 보이며 ESG에도 동참
(사진 = 동원산업 제공)
[기업뉴스 = 제국화 기자] 기업가 정신은 도전과 개척에서 나온다. 선구자적인 역량이 없는 기업은 일등이 되기 어려운 이유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도전과 개척 정신이 으뜸인 기업은 단연코 동원산업이다.
국내 산업화 기반이 싹트기 시작한 60년대 불모지와 같았던 위험한 바다를 개척하며 국민들의 식탁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온 동원산업은 지난 반세기 격동의 한국경제계를 묵묵히 지켜왔다.
지난 1969년 창립한 이후 원양 어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 수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동원산업은 경영 효율 개선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우수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동원산업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1억6,585만달러로 시장점유율 43.17%를 자랑하며 일등의 면모를 보여줬다.
동원산업은 최근 미국 시장의 가정식 및 HMR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간편식 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 판매도 확대하여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성과이다.
이와 관련 동원산업은 지난 2008년 세계 최고의 참치캔 브랜드인 미국의 스타키스트를 인수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2011년 아프리카 수산회사인 S.C.A.SA를 인수하여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스타키스트는 자체 브랜드 상품과 PL상품을 제조하고 유통시킨다. 인수 후 계열사인 동원F&B를 통한 가공기술 이전으로 수율 및 가공공정의 개선으로 손익을 개선했다.
스타키스트는 남미 국가와 미국 전역에 걸쳐 도·소매 고객 기반을 갖추고 약 22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참치, 연어, 치킨 등 제품라인을 확대하면서 통조림 외에도 파우치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 만족을 위한 제품 혁신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킨다.
동원산업의 이러한 글로벌 역량의 배경에는 지난 반세기 동안 도전과 창의 정신으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빙양 등 세계의 오대양을 누비며 새로운 어장을 개척해 온 선배들의 노고가 자리한다.
(사진 = 동원산업 제공)
또 동원산업은 3자물류(3PL) 전문기업 로엑스를 통해 물류의 선진화를 이끌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면서 조직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한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4월 동원로엑스냉장투를 설립했으며 10월 동원로엑스가 동원로엑스광양을 합병하면서 인적 및 물적 효율을 강화했다. 또 같은 달 TUDO Fisheries Co., Pty., Ltd.를 설립했으며 12월 케이스마트양식(주)를 설립해 경영효율을 높여 최적화 경영을 지향했다.
나아가 ESG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조업방식을 활용하여 해양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여 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에서 어업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고 어업 개선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보여준 동원산업은 지난 상반기 글로벌 팬데믹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매출액 1조 3,469억 원 및 순익 883억 원을 기록하며 확고한 기반을 과시했다.
물론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한다면 다소 실적이 저하된 점도 있지만 위드코로나 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맞손을 잡고 소셜 마케팅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