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롯데웰푸드는 자사 대표 빙과 브랜드인 스크류바와 죠스바의 미니 버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된 아이디어가 소비자들의 예상치 못한 호응에 힘입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는 지난 4월 만우절 당시 롯데웰푸드 공식 SNS 계정에 게재되어 큰 화제를 모았던 '믿거나 먹거나' 시리즈 콘텐츠에서 비롯됐다. 만우절 기념 소통을 위해 6가지 아이디어로 기획된 단순 흥미성 콘텐츠였으나, 공개 하루 만에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이 총 1만 2천 회 이상 발생하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미니 스크류바와 미니 죠스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댓글에는 기존 제품을 다 먹기 힘든 자녀에게 사주고 싶다, 다이어트 중 간단한 간식으로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다수의 팔로워를 가진 채널들이 자발적으로 게시글을 공유하며 화제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두 제품의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오리지널 제품의 달콤하고 청량한 과일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용량을 기존의 1/3 가량으로 줄였다. 작은 크기 덕분에 어린이 간식으로 좋고, 성인들도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적합하다. 제품은 낱개 포장된 12개가 한 상자에 담겨 판매된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월드콘, 설레임, 돼지바 등 주요 아이스크림 브랜드에 저당, 0칼로리 등 새로운 속성을 더한 라인업을 확대하며 빙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환경과 개인의 취향에 맞춰 부담 없이 익숙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맛과 재미를 모두 갖춘 '미니 스크류바', '미니 죠스바'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일상에 맛있는 행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