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 이수연 스타벅스 전략담당,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및 임산부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동권리보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임신 및 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임신 축하 음료 쿠폰 제공 △어려움에 처한 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 △임산부의 날(10월 10일) 행사 지원 등 저출생 추세 반전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14년 가족 친화 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후 관련 제도를 지속해왔다. 임신한 직원을 위한 예비맘 휴직 제도, 출산 휴직, 희망 육아 휴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 자녀 직원을 위한 육아기 유연 근무, 자녀 입학 돌봄 휴직, 경력 단절 파트너 재채용 등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미래 세대를 품은 임산부를 저출생 문제 극복의 중요한 주역으로 인식하고, 기존 '히어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업무 협약식은 5월 2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스타벅스 코리아 이수연 전략담당,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현준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임신 확인서 상 분만 예정일이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 사이인 '2025년 임산부'를 대상으로 제조 음료(논카페인 포함) 주문이 가능한 임신 축하 음료 쿠폰 2매를 제공한다. 신청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 '아이마중'을 통해 스타벅스 이벤트 배너에 접속하여 스타벅스 앱 ID를 기재하면 된다. 5월 21일 오전 11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쿠폰은 신청 다음 달 25일에 기재된 스타벅스 ID 계정으로 지급된다.
임신 축하 음료 쿠폰 외에도 스타벅스는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아동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협약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이 전국 지역 상담 기관별 대상자 수요를 파악하여 전달한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스타벅스가 맞춤 제작한 텀블러와 푸드를 임산부 및 가족 약 500명에게 전달하여 임산부를 응원할 계획이다.
이수연 스타벅스 전략담당은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저출생 극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협약을 진행했으며, 관련 기관들과 적극 소통하여 임산부를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우리 사회 공익에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 1년간 국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2만 6천 명 이상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