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형 신규매장 돌풍으로 매출 신장 기대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제너시스비비큐가 탄탄한 수익성에 날개를 달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는 지난해 경영성과에서 총자산순이익율, 자본금순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이 모두 AAA로 평가되어 완벽한 수익성을 과시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지난 3분기 매출이 연이어 신기록을 달성, 올해 경영성과가 지난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지난 8월 초 연예 프로그램의 가격 할인 이벤트로 주말 매출 65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광복절 연휴 4일간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대박 신화를 쓰고 있다.
제너시스비비큐에 따르면 지난 8월14일부터 17일까지 BBQ 전 점포에서 113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 대비 151% 증가한 수치이다. 말복인 8월15일에는 하루 동안 16만건의 주문이 몰리며 총 3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딹 멤버십’으로 7,000원을 할인해주면서 4일간 회원수도 30만명 이상 증가하며 총 12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인기를 반증하듯 BBQ 자체 어플리케이션은 지난 주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의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유튜브 웹예능 콘텐츠를 통해 진행한 프로모션이 선풍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BBQ’는 주말 동안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했으며 BBQ 검색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2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매출 65억원은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의 주말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로 전년 동기(2019년 8월7일부터 9일까지) 대비 무려 88%, 전년 8월 주말 매출 대비해서는 44%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한편, 제너시스비비큐가 지난 6월 말 론칭한 소자본 창업형 신규 매장 ‘BSK’가 한 달 만에 계약건수 50건을 돌파하며 창업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제너시스BBQ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만 특화된 모델을 개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를 타깃으로 본격적으로 선보인 매장 형태다.
BBQ에 따르면 BSK 매장은 공식 론칭 이후 약 한 달 간 계약 건수를 50건 돌파했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100번째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BSK 매장은 BBQ가 론칭 전 시범 운영하던 6곳의 매장을 포함해 총 21개 점포로 한 달 동안 15곳이 오픈했으며 계약부터 점포 오픈까지 30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내 100호점 오픈이 확실시된다는 계산이다.
BBQ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면서 전송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배달대행 비즈니스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 유동인구와 상관없는 입지에 출점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마케팅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BSK를 이러한 환경에 익숙한 2040 청년층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들을 1차 타깃으로 한 바 있다.
젊은 창업자들을 노린 BBQ의 이런 전략은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BBQ에 따르면 신규로 BSK 매장을 출점하기로 한 계약자들을 분석한 결과 70%가 80년대 이후 출생한 2~30대로 밝혀졌다.
또한 현재 오픈된 매장 가운데 절반 정도가 기존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들의 추가 출점이라는 점에서 기존 패밀리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BBQ는 지난 4월말부터 용인과 양재 등에서 총 6곳을 직영으로 시범 운영하면서 매출분석과 수익성을 검토한 결과 BSK는 하루 평균 매출 예상치를 40%에서 최대 100%까지 뛰어넘는 최고 300만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제너시스비비큐는 전 세계 4,0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전세계 5만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맥도날드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