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모든 것 알 수 있는 커피 플래그쉽 스토어 문 열고 신개념 서비스 본격화
[뉴스랭킹=송영희 기자] 예로부터 우리 선조님들은 차를 즐겨 마셨다. 차를 마시려면 우선 정갈한 마음으로 맑은 산수를 길어다 화롯불에 끓여두고 봄에 수확해 말려둔 차잎을 우려야 했다. 이 모든 준비 과정이 은근과 끈기를 길러주는 인격 수양의 과정이었다.
구한말 국내에 들어온 커피 역시 처음에는 차와 같이 물을 끓여 우려 마셨고 차와는 달리 어둡고 진한 색깔 때문에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 현대화 과정에서 선보인 동서식품의 캔 커피는 이 모든 과정을 건너뛰고 오직 그 맛과 향을 음미하면 되는 식품으로 등장했다.
현대화 과정에서 생활혁신을 통해 재래식 부엌에서 현대식 주방으로 주부들의 일상에 변화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식생활에 있어서도 메뉴의 단순화 및 준비의 간편화를 추구하면서 인스턴트 제품들이 한 몫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스턴트 커피 및 캔 커피를 애용하게 되었고 이제 간편한 커피는 일상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서식품을 생활혁신기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서식품의 많은 제품 가운데 맥심 티오피는 맥심이 그동안 추구해온 편리함과 맛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첫 출시된 맥심 티오피는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맛과 향은 물론 캔, 페트, 컵 등 여러 가지 타입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맥심 티오피는 고급 원두인 아라비카 원두를 동서식품만의 노하우인 가압추출방식으로 뽑아내어 진한 맛과 향을 살린 에스프레소 커피이다. 프리미엄 커피가 주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은 마치 커피전문점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최근 출시한 맥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 블랙은 커피 본연의 클래식한 부드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무설탕 ‘심플리스무스 블랙’과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라떼’ 2종이 있다.
‘심플리스무스 로스티 라떼’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케냐 블렌딩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하여 티오피 심플리스무스만의 부드러운 커피 맛에, 동서식품의 기술로 갓 볶은 원두 고유의 고소한 로스티 향을 오래도록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고급 커피 맛과 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한 티오피 제품들은 불티나게 판매되었으며 지난 시즌 프로모션용 이벤트 응모자만 15만 명을 웃도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문을 연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의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맥심 플랜트는 좋은 커피를 향한 오랜 철학과 전문성을 ‘커피나무’, ‘공장’, ‘문화를 심는 공간’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현한 맥심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이다.
좋은 커피는 좋은 원두에서 만들어진다는 맥심의 신념과 전문 커피 생산 공정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옮겨놓은 맥심 플랜트에서 동서식품의 커피를 이해할 수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플랜트에서 좋은 커피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이른바 ‘공감각 커피’이다.
‘공감각 커피’란 좋은 커피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 입맛에 맞는 커피라는 맥심의 생각을 담아 준비한 신개념 커피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선택하면 개성 넘치는 블렌딩 커피를 즉석에서 제조하고, 각각의 블렌드가 가진 특징에 기반한 디자인, 음악, 감성적인 시를 함께 제공한다.
간편대용식 시장의 주역 ‘포스트 그래놀라’ 지난해 매출액 340억원 달성
동서식품은 커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후 간편대용식(CMR) 시장의 성장에 따른 소비자의 변화된 기호와 트렌트에 맞춘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성장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장기화된 ‘집콕’ 생활의 여파로 동서식품의 건강 시리얼 ‘그래놀라’ 시장이 커지고 있다.
동서식품은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주목받는 ‘포스트 그래놀라’의 지난해 매출액이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성장했다고 지난 1월 18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시리얼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이며, 이중 그래놀라 시리얼은 약 2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놀라는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건강 시리얼이다.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그래놀라 시리얼은 2019년부터 간편대용식(CMR) 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간편하면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의 선호가 증가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그래놀라를 넣은 시리얼을 출시한 이후 현재 ‘포스트 그래놀라’와 ‘포스트 골든 그래놀라’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그래놀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선보인 ▲현미 그래놀라를 비롯해 ▲크랜베리 아몬드 ▲블루베리 ▲카카오 호두 ▲크런치 ▲후르츠 ▲아몬드빈 ▲레드빈그린티 등 총 8종의 제품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제품 다양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함과 아울러 사회적 가치 추구에도 동참한다.
이와 관련 동서식품 부평공장은 커피박을 가스 원료로 만들어 활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량 감소를 위한 공정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동서식품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