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 감소하고 이익잉여금 증가해 알짜경영 돋보여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국내 커피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서식품이 지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부채를 감축하고 이익잉여금을 증가시키는 흑자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서식품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총계는 1조 3,858.9억 원으로 전기 1조3,326.6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2,718억 원으로 전기 2,674.7억원 대비 1.6% 증가했으며 자본총계는 1조 1,140.6억 원으로 전기 1조 651.8억 원 대비 4.5%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4.4%로 전기 25.1% 대비 감소했다.
또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과 동시에 알짜경영이 눈에 띄었다.
매출액은 1조 5,576.8억 원으로 전기 1조 5,476.6억 원 대비 0.6% 증가했으며 순익은 1708.9억 원 전기 1,707억 원 대비 0.1% 증가했다.
특히 이익잉여금은 9,421.7억원을 전기 8,867.9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동서식품은 커피 등 식음료의 제조 판매 및 농산물처리 가공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68년 설립되었으며, 1970년 외자도입법에 의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등록되었다. 현재 납입자본금은 1,720억원이다.
회사의 지분은 동서와 Mondelez Holdings Singapore Pte. Ltd.이 각각 50%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매출 기준으로 해외수익은 약 3억 원 정도로 전체 수익의 0.1%에 불과하다.
동서식품은 주로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계열의 커피제품들과 커피크리머, 녹차, 곡물차, 시리얼, 벌꿀, 치즈, 비스킷 등을 판매한다.
동서식품은 그동안 국내 식품 문화의 선진화를 선도해 오고 있는 동서식품은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로 항상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 생산, 사회적 책임실현,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을 선도한다.
또 동서식품의 협력업체 관리기준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품질 및 식품안전에 대한 약 300 가지의 항목으로 된 평가 기준은 단순히 품질시스템,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식품안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함께 평가하고 있다.
협력업체 품질감사는 협력업체가 공급하는 제품, 원료의 특성과 리스크에 따라 특화된 기준이 적용되며 품질 및 식품전반에 대한 약 300가지의 항목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트는 단순히 시스템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식품안전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함께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협력업체 품질관리는 국내업체 뿐만 아니라 국외에 위치한 업체에도 적용된다.
글로벌 식품업체인 Mondelez와 네트워크화 되어 있어 전 세계 각지에 위치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시행한다.
최근에는 전문감사기관과 연계하여 협력업체 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객관적인 관점에서 협력업체를 선정한다.
아울러 품질 및 식품안전시스템 전문가 양성 교육, 소비자불만 교육, 위생 교육, HACCP 인증 등을 지원하고 핵심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어 소비자 중심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