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정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대구고객센터를 확장이전하고 22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대표적 3밀(밀집·밀접·밀폐) 사업장에 속하는 고객센터는 상담사의 안전을 위해 200여석 규모의 상담좌석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콜센터용, 고용노동부)에 맞게 배치하고 상담사 간 업무공간을 넓게 확장하였다.
또한 감정노동자인 상담사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힐링공간 및 개인쉼터 등을 새롭게 마련하여, 개선된 사무환경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더불어 상담사의 근무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12개 고객센터 상담사들의 사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2년 서울, 부산, 경인 고객센터 등 연차적으로 개선작업을 완료해 나가려 했으나, 지난 10월 고객센터 운영방식이 현행 민간위탁에서 소속기관으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주체 변경 등 예상되는 문제로 부산 고객센터만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대구고객센터처럼 다른지역 고객센터도 휼륭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최고의 콜센터 시설이라고 하는 삼성․LG를 다 둘러보고 더 훌륭한 콜센터를 지으려 했다”며, “감정노동자의 특성상 충분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