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프라니티'에 참여한 월드클래스 9인의 콜라보레이션 (사진=대우건설)
[기업뉴스TV=정민수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를 제안하며, 건축 및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9인과의 협업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단지 고급화를 통해 개포 지역의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모델을 제시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써밋 프라니티'의 총괄 디렉터는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빌모트는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엘리제궁 현대화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국내에서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천국제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구조 설계 파트너로는 독일의 'BOLLINGER+GROHMANN(볼링거 앤 그로만)' 그룹이 참여한다. 이 그룹은 42년간 전 세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예술성 높은 비정형 건축과 지속가능한 구조 솔루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 로잔의 롤렉스 교육센터, 부산 영화의 전당, 경기도 양평의 '생명의 빛 예배당' 프로젝트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조경 디자인은 'VIRON(바이런)'이 담당한다. VIRON은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며 현대적 예술 감각과 기능성을 갖춘 조경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에는 교보문고와 준지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연출한 'WGNB'가 참여한다. 또한 2018년 평창 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SWNA'도 공간 디자인에 합류한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현우디자인', 실내 조명은 'ROOT PERCEPTION', 홈데코는 'DESIGN YUMM', 미디어아트는 'd’strict(디스트릭트)'가 각각 참여한다. 이들 전문가는 건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구조, 인테리어, 커뮤니티, 조경, 공용 공간 등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개포우성7차에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 프리미엄을 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은 뉴욕의 트럼프월드, 한남더힐, 그리고 최근 수주한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최상위 럭셔리 주거 문화를 선도해왔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의 세부 설계안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