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리콜 통해 소비자 안전 배려하는 품질 보장제 시행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천원샵으로 알려진 아성다이소가 물류 허브 확충을 통해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에 동참하며 힘찬 성장세를 보여준다.
아성다이소는 저가의 균일가(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등)로 판매하는 생활용품 전문판매회사로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2001년 균일가 상품 유통회사인 대창산업이 지분참여 하여 2002년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된 아성다이소는 용인남사허브센터와 부산허브센터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보유한 유통물류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남사허브센터는 105,785㎡ 규모로 수도권과 강원권 매장의 상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개소한 부산허브센터는 142,149㎡ 규모로 중부권 이남 지역 매장의 상품 공급을 담당하는 한편,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한다.
이러한 놀라운 성장세에 힘입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자산총계는 1조514억 원으로 전기대비 7.1% 증가했으며 부채총계는 4,014.7억 원으로 15.6%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6,499.5억 원으로 전기대비 25.8%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자본금은 32억 원이고, 주요 주주는 아성에이치엠피(50.02%) 및 대창산업(34.21%) 등이다.
기업지배구조 역시 단순하지 않다.
최상위지배기업 아성 아래 지배기업 아성에이치엠피가 있으며 기타 특수관계자로 한웰, 한웰이쇼핑, 다이소인터내셔날, 대창산업, 포인트웰, 피더블유알이 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4,215.7억원으로 전기대비 8.2% 증가했으며 순익은 1,334억원으로 전기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아성다이소의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사업 확장 노력뿐만이 아니라 소비자에 대한 진심어린 배려가 함께 존재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세 건의 소비자 리콜을 실시했다.
휴대용체스 및 할로윈그림자손전등에 이어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시 하는 기업의 태도를 보여주며 리콜기간 이후에도 환불을 약속했다.
지난해 12월 아성다이소가 게시한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 건’ 사죄문에서 2020년 12월 10일자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대현화학공업이 생산한 ‘코스마 아기욕조’의 배수구 마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초과 검출(DINP 61.252 검출/기준치 0.1 이하)되어, 대현화학공업이 리콜명령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물빠짐 아기욕조‘는 생산은 대현화학공업에서 하고 판매는 기현산업에서 한 제품으로 해당제품은 다이소가 기현산업로부터 납품받아 2019년 10월부터 판매한 상품으로 대현화학공업이 리콜명령을 받은 ‘코스마 아기욕조’와 동일 공장에서 생산한 동일 상품임을 확인해 리콜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아성다이소가 판매한 ‘물빠짐 아기욕조'는 최초 입고 시, 국가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가소제의 불검출이 확인된 시험성적서 등 안전성 및 품질 검사를 거쳐 입고 받고 판매하여 왔으나 입고 과정에서 제조업체가 안전기준에 따라 생산 및 납품을 하지 못했다며 사죄했다.
아성다이소는 모든 상품이 안전해야 하지만 특히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죄하며 영수증 유무나 상품의 손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리콜기간 이후에도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성다이소는 놀라운 성장세뿐만 아니라 상품의 안전성 및 품질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미래가치를 구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