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국내 최초 ‘겔 타입’ 록소프로펜 진통소염제 출시
동성제약이 겔 타입 진통소염제 룩소앤겔을 출시했다. (사진제공=동성제약)
[기업뉴스=김영빈 기자] 동성제약이 겔 타입 진통소염제 록소프로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성제약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오픈된 공간에서 소수의 인원이 게임을 즐기는 골프가 떠오르는데 착안하여 무리한 움직임에 근육과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골프 엘보우’ 질환에 주목했다.
이번에 출시된 겔 타입의 록소프로펜 진통소염제 ‘록소앤겔’은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을 주원료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은 팔꿈치 통증(테니스∙골프 엘보우) 외에도 어깨 통증, 근육통, 건초염, 타박상 등의 치료에 쓰인다. 기존에는 경우 투여용 정제로 많이 처방되었으나 동성제약은 록소앤겔을 통해 국내 최초 겔 타입 록소프로펜을 선보이게 되었다.
동성제약은 특히 바르는 ‘겔 타입’이 록소프로펜 효과를 극대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록소앤겔의 겔 제형은 피부에 도포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며, 경구 투여보다 약효는 더욱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색의 반투명한 성상으로 도포 시에도 눈에 잘 띄지 않아 외관 상 드러나는 부위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겔 제형이기 때문에 골프 엘보우와 같은 팔꿈치 부위는 물론 무릎, 발목 등 움직임이 많거나 굴곡이 있어 파스를 붙이기 힘든 부위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동서제약 관계자는 "록소앤겔은 증상에 따라 적당량을 1일 3~4회 통증 부위에 바르고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질러주면 된다. 끈적임 적고 발림성이 좋아 보다 넓은 통증 부위에 도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