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의 장수제품 박카스 단일매출만 2천억원 넘어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193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88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생 선호도 1위의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지난 1998년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의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 제약회사 부문에서 사회공헌도, 고객만족도, 취업선호도 1위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사회공헌도 부문 3년 연속 1위, 취업선호도, 고객만족도 부문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1년 최초 인증 이후 5회 연속으로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으며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동아제약이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문화예술봉사단메리’와 후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문화예술봉사단메리에서 진행하는 문화봉사 공연 및 자선 연주회 운영비용과 박카스, 가그린 등을 지원한다. 문화예술봉사단메리와 한국메세나협회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하고 실시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문화예술봉사단메리는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나가 되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오케스트라 및 합창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단체다.
대학생들에게 사랑받으며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창립 당시 ‘좋은 의약품을 생산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창업정신을 그대로 계승해 국내 최고의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주 사업 분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박카스, 판피린, 써큐란, 가그린, 모닝케어, 템포 등이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1963년 종합 자양강장제 박카스D를 생산한 이후 1967년 매출액이 국내 제약업계 1위를 기록했으며 1981년 박카스D가 미국 첫 수출길에 오른 이후 1987년 수출 1,000만불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지난 1995년에는 박카스 단일제품 연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10년만에 두 배로 성장해 2015년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002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5,000억원에 돌파하면서 국내 경제계의 핵심기업의 역할을 하게 됐다.
이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9,000억원을 달성한 2011년에는 100기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2013년 지주사 전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 동아ST 3사로 분할했으며 동아제약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사회적 가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된 2019년 대학생 선호도 1위 제약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018년 경영성과에서 총자산순이익율, 자본금순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 모두 AAA로 평가받았다.
총자산순이익율은 19.17%로 코스피평균 1.31%를 크게 웃돌았다. 총자산순이익율은 순익의 총자산에 대한 비율로서 경영에 투하된 총자산의 최종성과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자본금순이익율은 128.06%로 코스피평균 111.29%를 상회했으며 매출액순이익율은 10.08%로 코스피평균 3.3%의 3배가 넘는 역량을 보여줬다. 매출액순이익율은 매출액에 대한 순익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전체적인 경영효율성을 판단하는 데 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