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TV=박현진 기자] 농협사료는 오는 19일 출고분부터 전 축종 사료의 가격을 기준으로 포대당 500원, 평균 4.0%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의 곡물가격 하락분이 4분기에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반영하여 연간 483억 원의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인하 결정은 한우 경락가격의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수많은 한우농가가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을 수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 가격 안정과 축산농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인하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기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축산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향후 곡물가격과 환율변동을 면밀히 주시하여 추가적인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