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유통사업에서 종합그룹사로 성장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바인그룹이 외식사업에서 임대자산관리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다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7년 출범한 바인그룹의 모태는 1995년 설립된 에듀코(현재 동화세상에듀코)이다.
바인그룹은 유아놀이교육으로 시작한 교육 및 유통사업이 22년만에 종합그룹으로 성장한 사례이다.
동화세상에듀코는 지난 2019년 기준 자산총계 746억원, 매출 1,339.8억원, 순익 27.7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며 최대주주는 김영철 회장으로 지분 79.06%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철 회장은 ‘위캔두(We Can Do)’라는 슬로건을 유행시키며 코칭사업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은 교육 및 코칭사업을 통해 임직원 및 소비자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유통사업을 다변화해왔다.
김 회장은 사업다각화를 시작한 지난 2013년 유학사업단 설립 및 학습코칭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출시에 이어 일산 물류센터를 개소하는 등 일인다역을 해냈다.
이듬해인 2014년에는 본사 사옥 완공 및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외식사업부(카페 와이플레이스)를 출범하고 창조프로세스 교육과정을 론칭하는 등 기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2015년에는 B2B 사업부 쏠루트 법인을 출범하고 동화세상에듀코 ‘와와학습코칭센터’를 론칭하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또, 임대자산관리사업부를 출범하고 용두동 오피스텔 기공식을 가졌다.
사업다각화의 꽃을 피운 2016년에는 외식사업부 중국 진출 계약 및 여행사업부 ‘하얀풍차투어’ 인수를 통해 그룹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김 회장은 2017년 바인그룹을 출범하면서 외식사업부 및 임대자산관리사업 확장에 나섰다.
중국 북경 해외법인 등록 및 먹쉬돈나 중국 베이징 1호점 개소에 이어 임대자산관리사업부에서 국내 'VINE르미에르' 빌딩을 준공했다.
또 일본해외법인을 출범하고 일본 오사카 르미에르 빌딩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사업의 꿈을 키웠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사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IT/모바일플랫폼 비즈니스 엔퓨처를 출범하고 테이블결제 앱 맘마(Mamma)를 출시했다.
김 회장은 2017년 일본해외법인을 출범하면서 시작한 일본 오사카 호텔 사업을 매해 확장하면서 2018년 HOTEL.LINKS NAMBA, 2019년 WBD기타하마 호텔을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바인그룹 역사관을 개관하고 IT사업체인 엔퓨쳐 법인명을 ‘더세이브(THE SAVE)’로 변경했다.
한편, 바인그룹은 사회공헌전담팀을 두고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바인그룹 사회공헌팀은 굿윌스토어 자원봉사 활동을 했으며 다음달에는 온라인 개학 맞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바인그룹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위캔두’ 및 비영리단체 기증 및 봉사 활동 등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지역 내 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화상수업 3개월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에 전개해왔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우물을 파라’는 가르침은 이제 옛말이다. 팔방미인식 사업전개를 통해 작은 기업을 그룹사로 키워낸 바인그룹의 사례를 보면 그렇다.
바인그룹의 앞으로의 사업방향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바인그룹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