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왼쪽)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기업뉴스TV=김영빈 기자] KB손해보험이 지난 3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화재 예방, 공동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아크차단설비 보급 확대 및 보험 가입 촉진, 설비 설치 관련 기술 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 대상 보험 서비스 제공, 위험 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하는 전기화재 중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 인한 것이다. 소방청은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지만 실제 설치율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산업자원통상부는 올해 2월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장소에 아크차단기 의무 설치를 추진 중이며, 곧 시행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아크차단설비 설치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가 전 산업 영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 간 협력은 실질적인 화재 예방과 손해율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은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의 협업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설치가 확대되고 화재 사고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업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