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시리즈 누적 판매액 1천억원 돌파로 상승세 이어가
[뉴스랭킹 = 송영희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3월말 시장점유율이 매출 기준 7%, 순익 기준 9%를 기록했으며 매해 점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상반기 자산총계 32조7337억원, 부채총계 28조5483억원, 자본총계 4조1853.5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금은 3,355억원이다.
지난해 5조4,514.8억원으로 전기 3조7,742.7억원 대비 44% 증가했으며 상반기 5조6,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660억원 대비 69% 증가함으로써 매출증가율이 25% 증가했다.
순익은 지난해 2,799억원으로 전기 1,516억원 대비 84.6% 증가했으며 상반기 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526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 시리즈 누적 판매액으로 인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지난 3월 26일 선보인 하나금융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누적 판매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지난 9월 25일 밝힌 바 있다.
국내증시는 올해 3월말 코로나19로 단기조정을 보였으며, 국내 기업들은 연일 계속되는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은 혼돈의 틈을 공략해 국내 대표 4차 산업 기업인 삼성전자와 안정적 고배당이 강점인 3대 금융지주에 분산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한 상품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여 투자종목을 확대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V2’를 8월 10일 잇달아 출시했다.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V2’은 투자대상을 늘어난 ‘하나 고배당금융테크랩’의 확장판이다. 펀더멘탈 분석과 퀀트 분석을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리밸런싱으로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복합점포를 7곳에 동시 개점하면서 지역 거점화를 시작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전에 위치한 둔산WM센터를 비롯해 광장동지점, 노원지점, 도곡지점, 인천지점, 훼미리지점, 포항지점을 복합점포로 개점했다고 지난 6월 9일 밝혔다.
지방 대도시 1호 복합 점포인 둔산WM센터는 대전지역 핵심 점포로 도약하며 충청지역 거점화의 선봉에 선다.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하나금융투자 WM들은 하나은행 둔산지점 및 둔산골드클럽과 협업해 국내외주식, 펀드, 랩, 글로벌 자산 등 다양한 상품과 솔루션, 세무, 법률, 부동산을 망라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실에서 ‘2020 하나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포럼’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한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언택트시대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금융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내용과 제도,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금융투자상품 주요 피해사례 등 총 3개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금융소비자법 시행 후 소비자보호제도’를 주제로 첫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박사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주요 내용과 금융소비자를 위해 신설되는 각종 보호제도들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이라는 세부 주제를 가지고 금융연수원 최동진 교수가 언택트(Untact) 시대의 온택트(Ontact) 금융사기 증가 요인을 살펴보고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 금융사기의 유형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를 가졌다.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유의사항과 피해 사례’를 세부 주제로 하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하나금융투자 소비자보호실 오승재 변호사가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금융거래 시 유의해야할 사항과 주요 피해사례 등을 상품의 개발과 판매 과정, 판매 후 모니터링과 각종 분쟁사건 등을 검토한 경험을 토대로 현장감 있게 소개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하나금융투자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회사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소비자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상품감리팀을 신설하고, 판매직원들의 성과평가기준(KPI)에 손님수익률, 고객관리, 분쟁발생건수 등 소비자보호항목 가중치를 높이는 한편, 금융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품의 개발과 판매, 사후 전 과정에서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패널’ 제도를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어 소비자 문제 발생 제로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