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방송 및 청년이사회 출범으로 신선한 변화 예고
[뉴스랭킹 = 제국화 기자] 지난 2012년 출범한 NH농협생명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새로운 소통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로 개선한다.
NH농협생명은 국내 유일의 협동조합 기반 생명보험사로 생보사 중 유일하게 농업인을 위한 정책보험(농(임)업인NH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가입자수 87.5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가 예상된다.
NH농협생명이 최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691억원으로 전기 441억원 대비 250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0.8%로 전기 0.5%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수익률은 0.1%로 전기 0.07% 대비 0.03% 증가했으며 자기자본수익률은 1.57%로 전기 1.2% 대비 0.37%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도 287.75%로 전기 192.45% 대비 95.30% 증가했다.
자본총계는 5조641억원으로 전기 3조7,473억원 대비 1조3,166억원 증가했으며 자본금은 6,052억원으로 전기 5,740억원 대비 312억원 증가했다.
NH농협생명보험은 지난해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기반 구축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수립하고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응 및 영업·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분야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고객과 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채널 특화형 상품개발을 확대했다.
지난해 1월 상대적으로 만성질환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농업인의 건강 보장을 위한 ‘당뇨케어NH건강보험’을 농축협 채널에 출시했으며 9월에는 치매보장과 사망보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올원NH치매종신보험’을 FC채널에 출시했다.
납입기간과 만기를 다양화해 가입부담을 완화한 ‘NH온라인뇌심장튼튼보험’은 온라인 특화상품으로써, 6월 출시 이후 2040 젊은 고객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래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대응하여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개발했다.
고객 생체정보에 기반하여 보험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개선한 바이오체인 인증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으며, 청약-계약관리-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주요 대고객 서비스에 대한 모바일 전환을 추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과 회의에 제한이 되는 가운데 영업현장과 본부부서의 생생한 모습과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사내방송을 선보였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16일 디지털 사내방송인 NHLife TV를 론칭하고 매주 2회 정규방송을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NHLife TV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신속한 정보 공유와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론칭한다.
방송은 임직원 참여를 통해 제작되며, 본사 직원의 일상과 생생한 영업현장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본사와 현장 간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 달 19일에는 밀레니얼세대로 구성된 젊은 실무자와 경영진 간의 정기적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제1기 NH농협생명 청년이사를 위촉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청년이사회는 젊은 실무자들이 조직 현안에 대한 논의 및 회사 정책이나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영진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이다.
선발된 청년이사는 경영진과 소통을 위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회사의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자문 기능도 부여한다.
나아가 신사업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SNS 등 신규 미디어를 활용한 대내외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의 유연한 조직개선 노력이 앞으로 조직방향에 어떠한 변화를 몰고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