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시작은 이윤 창출에서 비롯된다.
어느 정도의 이윤 달성과 성숙기에 들어선 기업은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기업의 생태계이자 선순환 구조로 볼 수 있다.
기업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공연, 대회, 축제 등을
적극 마련하고 지원하면서 소비자와 친숙한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등록금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장학 사업은 기업이 선호하는 덕목이다.
이런 맥락에서 살펴볼 때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한 꾸준한 장학 사업으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우선시하는 종근당고촌재단은
아버지인 제약회사 종근당의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현해 설립한 곳이다.
1939년 ‘종근당장학재단’으로 문을 열었으며
우리나라 공익법인의 효시를 이루는 양영재단과 경방육영회에 이어
기업 재단으로는 설립 순위 10위 내에 있을 만큼 역사 깊은 장학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주 이종근 회장은 설립 첫 해 16명에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1976년 ‘이종근 기금’을 통해 종근당 주식을 기증받아 본격적인 장학사업에 들어갔다.
1977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은 112명,
설립 4년 만에 연간 100명 이상을 지원하는 중견 장학재단으로 성장했다.
1984년,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아버지인 이종근 회장은
개인 재산인 지상 5층 규모의 영등포 빌딩과
충정로에 건축한 종근당 빌딩에서 얻은 임대수입을 재단 기금으로 기증했다.
1993년 이종근 회장이 영면에 들어가면서
토지와, 건물, 주식 등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사재를 유증받아
기본 자산을 확대하며 장학사업은 더욱 확장됐다.